우선은 등장하는 분들과 말에 관해 알아 두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곳에 소개하는 분들은 일본에서 생활하는 언어적・문화적 마이너리티 사람들입니다. 언어적・문화적 마이너리티는 사용하는 언어 및 몸에 밴 문화가 그 지역에서 소수파인 것을 말합니다.
일본어를 공부한다고 하면 보통 표준어를 떠올릴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남북이 긴 일본에는 표준어 외에 아이누어 및 류큐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각 방언도 훌륭한 일본어의 하나로, 표준어와 다른 울림이나 사용법이 있고, 그러므로 각기 다른 습관 및 문화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각 및 시각에 의존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분들은 일본 수화 및 일본어 대응 수화, 점자 등 각각 독자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화는 청각에 의존하지 않는 분들 독자의 언어로, 소리 대신 손의 움직임 및 표정 등을 사용합니다. 수화라는 언어도 다를 언어와 마찬가지로 수화 언어가 키워온 독자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일본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이나 일 등의 이유로 일본에 온 이주자, 일본 대학에 들어가
일본어 및 전문지식을 공부하는 유학생 등의 외국인으로, 그 수는 레이와 원년 6월 말 현재, 약 283만 명으로 과거 최고의 수치가 되었습니다 (2019, 법무성). 또한 2016년 시점으로 청각 장애자는 29만 7천 명이 있다고 합니다 (후생노동성 2018).
이렇게 일본사회는 원래 언어에 있어서도 문화에 있어서도 다양성이 풍부했지만, 지금은 외국인의 증가 등으로 더욱더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이너리티로 자리 매김합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일본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고 그 문화 속에 있는 마이너리티에게는 일본어를 사용하는 일본 사회에서의 삶이 고단하다 는 현실이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그러한 분들의 경험을 자신들의 언어를 써서 공유함으로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다른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이라도 알리고 이해받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읽음으로서 타인을 알고, 그리고 읽음으로서 일본어를 배우는 등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되기 바랍니다.